롯데면세점은 14일 올해 외국인 고객 수가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면세점은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외국인 고객이 7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인 내점객이 260만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인이 160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내점객이 늘면서 국산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산품 매출은 지난달말 기준 2011년보다 60% 급증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매출이 150%, 일본인은 25% 뛰었다.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면세점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 키워야 한다”면서 “끊임없이 서비스를 개선하고 우수한 국산품 매장을 확대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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