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8일 'ATM 다국어 외화송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급여의 대부분을 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주기적으로 송금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은행의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외국인 고객들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 거래 외국환 은행 지정과 사전 정보등록을 하면 된다.
전국 7,200여개 ATM에서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ㆍ베트남어ㆍ태국어ㆍ인도네시아어 등 6개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도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
아울러 은행은 오는 9월까지 해외송금 수수료를 80% 인하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자 다국어 외화송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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