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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이곳이 관심지역] 부천 상동지구

이같은 열기는 이미 예고된 것이긴 하지만 용인지역과는 달리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청약이 이뤄지고 있어 관심을 끈다.상동지구에 이처럼 수요가 몰리는 것은 중동신도시와 맞닿아 있는데다 총 1만6,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메머드급 주거단지라는 매리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지구 외곽을 가로지르는 사통팔달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고 국철 경인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공급 현황 및 계획 상동지구에서는 내년 1월까지 모두 6,936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이중 경기지방공사와 LG·SK건설이 각각 559가구, 496가구를 지난달 공급한데 이어 주택공사와 현대산업개발·성우종합건설이 이달들어 1,062가구와 511가구를 각각 공급했다. SK·LG건설의 경우 39·48평형 496가구를 공급, 순위내 평균 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2·3일 양일간 실시한 계약에서 92%의 계약률을 보였고 미계약분도 예비당첨자들에게 전량 공급된 상태다. 주공도 지난 8일 33평형 1,062가구를 선보여 2순위까지 228가구를 남겼으나 3순위에서 12.5대1의 청약률을 기록, 상동지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밖에 금호건설을 비롯, 경남·대우·신동아 등 8개 업체가 다음달 8일 총 3,452가구(임대 442가구 포함)에 대한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투자가치 수도권 분양권 시장이 침체된 와중에도 상동지구의 분양권은 불티나게 거래되고 있다. LG·SK의 경우 1,000만~1,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150여가구의 주인이 바뀐 상태다. 분양권 거래가 이처럼 활발한 것은 청약신청을 했다가 떨어진 부천·부평지역 실수요가 풍부하기 때문. 특히 중동신도시 아파트가 6~7년이 넘은 아파트여서 새 아파트로 옮기려는 대체수요가 많다. 여기에 내년 집값이 오를 경우 분양권 가격도 지금보다 500만~1,000만원 가량 더 뛸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탓이라고 현지 중개업소는 분석하고 있다. 전광삼기자HIS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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