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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인텔, 리눅스가 공동 개발 중인 '타이젠(Tizen)'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내년 상반기 중 일본 등 해외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30일 삼성전자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타이젠 OS 정식 버전이 내년 1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타이젠은 차세대 웹 표준(HTML5)을 기반으로 개발된 개방형 멀티 플랫폼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 스마트TV, 게임기, 차량용 디바이스 등 다양한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시제품이 처음 공개됐다.
이와 관련,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 도코모가 내년에 삼성전자가 개발한 타이젠 스마트폰을 시장에 출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타이젠폰은 비슷한 시기에 일본 이외의 나라에서도 판매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타이젠 스마트폰은 영국의 보더폰, 프랑스의 프랑스텔레콤, 일본의 NTT 도코모, 파나소닉, NEC 등이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아직 출시 국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상반기 중 해외에서 먼저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회사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3ㆍ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72.4%, iOS가 13.9%를 1ㆍ2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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