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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위 → 9위… 훌쩍 커버린 웰크론한텍

시공능력평가 전국 톱10 진입

수주액도 1,000%이상 늘어나


산업용 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065950)한텍이 종합 플랜트 건설사업 진출 2년만에 시공능력평가 전국 9위에 올라섰다.

웰크론한텍(076080)은 대한건설협회에서 발표한 시공능력평가에서 건축부문 건설업체 4,288개 중 9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순위는 521위였다.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대한건설협회가 매년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건설업체가 건당 수주할 수 있는 공사 금액을 책정하는 제도로, 공공부문 공사의 입찰자격, 도급 하한제 및 제한 경쟁입찰의 자격 제한기준 등의 평가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웰크론한텍의 시공능력 평가액은 574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평가액(96억4,000만원)의 6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공사 수주액도 이 기간 24억8,000만원에서 262억9,000만원으로 1,000% 이상 늘었고 건설전문 기술자도 19명에서 38명으로 2배 증가했다.



이는 웰크론한텍이 종합 플랜트건설사업에 진출한지 2년만에 달성한 것으로 웰크론한텍은 2012년 6월 ENC(Engineering&Construction)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제조공장, 물류센터, 사옥 등 산업시설 위주의 수주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이후 웰크론한텍은 출범 3개월 만에 첫 수주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2년간 약 73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성사시켰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짧은 기간내에 큰 폭의 성장세를 달성한 배경은 플랜트설비와 건축물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중소규모의 생산업체를 집중적으로 공략한 결과”라며 “이번 시공능력평가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종합 플랜트건설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웰크론한텍은 올해 초 설계·감리법인인 동원건축사사무소를 설립, 플랜트건설 중심에서 일반건축, 공공부문 입찰, 개발사업, 해외건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 동원건축사사무소는 설립 7개월만에 10여건 이상의 설계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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