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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15일] 정보통신.인터넷주 대거 하락세
입력1999-12-15 00:00:00
수정
1999.12.15 00:00:00
한동수 기자
15일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이 큰 폭으로 떨어진 데다 오후들어 급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며 매물이 쏟아져 오후 3시 현재 4.68포인트 떨어진 268.64포인트를 기록했다. 6일만에 최고치 경신행진이 멈췄다.이날 하락으로 출발, 상승으로 반전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등 심한 주가변동을 보였다.
특히 기타지수는 인터넷주의 약세로 48.79포인트나 급락했으며 벤처지수도 등락을 거듭한 끝에 2.98포인트 내렸다. 피엠케이 엠케이전자 유일반도체 등 반도체주의 강세로 제조업종만 유일하게 올랐다.
대양이앤씨 메디다스 시공테크 인성정보 등이 하한가로 곤두박질 치는 등 시장을 이끌었던 종목들이 약세에 머물렀다.
황제주인 새롬기술은 상한가 행진을 8일만에 멈췄지만 상승세는 유지해 액면가 5,000원 기준 222만원을 기록했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무려 25일째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는 기록을 세웠다.
연말 주식배당을 발표한 와이지원 정문정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고 화의가 종결된 서울시스템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활황에 따라 기술투자 한미창투 등 창투사들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하나로통신 서울방송 기업·평화은행 등 대형주 들이 대거 폭락해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시장의 변동성이 심해진 가운데 거래량은 1억2,243만주, 거래대금은 2조2,578억원으로 활발한 손바뀜을 나타냈다. 또 오른 종목은 182개, 내린 종목은 192개로 비슷했지만 상한가 종목은 3일째 100개를 넘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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