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엿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5포인트(1.05%) 하락한 1921.14을 기록중이다. 밤 사이 미국 뉴욕증시 역시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가 재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스탠리 피셔 미국 중앙은행(Fed) 부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에 참석해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긴축을 기다릴 수 없다”고 밝혀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개인만 홀로 2,188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억원, 2,425억원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더 많다. 기계(-1.17%), 서비스업(-1.11%), 제조업(-1.09%) 등이 1%넘게 하락세다.
시총상위 주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090430)(-3.83%). 제일모직(028260)(-3.65%), SK하이닉스(000660)(-3.35%)등으로 낙폭을 키우고 있고, POSCO(005490)(-2.37%), 현대차(-1.68%), 현대모비스(012330)(-1.45%), SK텔레콤(017670)(-1.43%)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0.97%), 신한지주(055550)(0.25%), 한국전력(015760)(0.1%)등은 상승중이다.
소폭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도 하락 전환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9포인트(1.02%) 하락한 680.1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만 668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7억원, 304억원 순매도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70원(0.57%) 내린 117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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