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ICT는 24일 당산강철과 LED 조명사업을 위한 법인을 설립시키기로 하는 등 모두 9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하기로 발표했다”면서 “중국 철강업체들이 설비의 현대화를 통한 구조조정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 LED 성장속도가 빨라지게 될 전망이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작법인은 허베이그룹 내의 5개 철강공장 조명등을 우선 공급하게 되고 해당 지역의 가로등 교체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며 “허베이 그룹의 지난해 조강생산량은 4,280만톤으로 포스코에 비해 크고 공장조명등 수요는 3,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돼 포스코ICT입장에서 큰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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