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9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15일 전날 보다 9.47포인트(1.38%) 오른 694.4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연중 최고치는 물론이고 지난 2008년 1월11일(699.24) 이후 7년 4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시가총액은 186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거래대금도 3조8,130억원에 달했으며, 올 들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조700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이날 지수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29억원, 109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38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이 전일 대비 0.54%(500원) 오른 9만2,3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했다. 내츄럴엔도텍(168330)(14.90%), 파라다이스(034230)(6.57%), 컴투스(078340)(2.30%), 로엔(016170)(2.17%) 등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종이 전날 대비 3.27%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바이오 업체인 내츄럴엔도텍(상한가)과 바이로메드(084990)(6.29%)가 속한 기타서비스업이 3.23% 올라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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