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전략 가전제품들로 '201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상 1개를 포함해 총 27개의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4개의 상을 받았던 것과 비교해 수상작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세계 최초로 오목하게 휘어진 곡면 스크린을 적용한 LG전자의 '곡면 올레드 TV'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또 고품격 미니멀 디자인에 풀HD의 생동감을 더한 '옵티머스G 프로'를 비롯해 100인치 초대형 화면 '시네마 빔 TV', 세계 최소형 모바일 포토프린터 '포켓포토', 초슬림 디자인 '사운드바', 매직 스페이스를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 등 총 24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매직리모콘'을 포함한 '시네마 3D 스마트 TV', 삼각대 없이도 천정 투사가 가능한 스탠드형 휴대용 프로젝터가 명예상을 받았다.
기아자동차는 '2013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프로씨드가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카렌스, 씨드, 씨드 SW(스포츠왜건)가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프로씨드는 2011년 K5에 이어 두 번째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2관왕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프로씨드는 지난해 11월 iF 디자인상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씨드의 경우 파생 모델을 포함해 3개 전 모델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프로씨드는 ▦1.4리터 및 1.6리터 디젤 엔진 ▦1.4리터 및 1.6리터 가솔린 엔진 등 4종류의 엔진을 탑재하고 3월 말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친환경 타이어 '에코윙 ES01(KH27)'이 제품 디자인 부문(Product-Design)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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