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3급) 지원서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삼성은 이번 채용부터 학점제한을 철폐했다. 기존의 학점제한 기준(3.0 이상/4.5만점)은 이번 채용에서부터 사라진다.
다만 계열사별·직군별 영어회화 기준은 유지된다. 일정 수준의 영어회화 수준이 돼야 지원 가능하며 세부 자격조건은 7일 공개한다.
동일회사 지원횟수 3회 제한도 이번부터 없어졌다. 하지만 공채기간 중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며 1개 계열사에만 원서를 내야 한다.
특히 지원자들은 서류전형인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 기존의 SSAT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일정 수준의 학점과 영어실력만 되면 SSAT를 볼 수 있었다. 적합성 평가는 원서 접수시 제출한 전공과목 이수내역과 활동경험, 에세이(자기소개서)를 종합해 점수를 매긴다. 직무와 무관한 스펙은 일절 반영하지 않는다.
GSAT 시험은 다음달 18일이며 11월 중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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