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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이어 수입 “밀물”
입력1997-01-11 00:00:00
수정
1997.01.11 00:00:00
◎인니·중국산 “저가” 무기 작년 140% 늘어최근들어 자전거용 저가타이어 수입이 급증, 국내업체들의 생산기반이 위협받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자전거용 타이어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1월부터 11월말까지 전년대비 1백39.4%나 증가한 7백만달러어치가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5년의 48.6%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수입물량은 대부분 인도네시아산 제품이 차지해 지난해 6백65만달러가 수입되면서 1백39%나 급증했으며 중국산도 점차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다.
인도네시아나 중국의 이륜차용 타이어와 튜브가격은 국내 제품의 60%에 불과해 내수시장에서 국내업체들이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업체들은 해외생산비중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주)흥아는 국내 생산을 줄이는 대신 해외생산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으며 신흥도 생산량을 축소하거나 해외에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주로 이륜차용 타이어를 생산해온 국내업체들이 모터사이클용 타이어와 튜브 등 특수타이어를 생산하는 쪽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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