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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산 내년 의류매출 31% 늘린다

◎새브랜드 2개내고 6,440억원 목표나산그룹(회장 안병균)은 내년에 캐쥬얼과 신사복등에서 2개의 신규브랜드를 새로 출범시키고 패션전문점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나산은 29일 이같은 의류사업부문의 사업계획및 경영방침과 함꼐 내년 의류부문에서 6천4백4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이는 올해 예상실적 4천7백90억원보다 31.5% 늘어난 공격적인 매출목표다. 회사별로는 (주)나산이 올해 4천7백90억원보다 26.1%가 늘어난 6천40억원, 나산실업이 1백억원보다 2백50% 늘어난 4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의류 사업계획과 관련, 그룹은 (주)나산에 대해 ▲조이너스, 꼼빠니아, 메이폴등 노후브랜드에 대해서는 매출확대보다는 물량조절을 통해 내실화를 기하고 ▲예츠, 트루젠등 신규브랜드는 공격적 매출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또 내년 가을·겨울시즌에 맞춰 캐쥬얼, 신사복에서 2개 브랜드를 런칭키로 했다. 특히 지난 9월 할인매장 「이코레즈」 개장을 통해 본격화한 유통부문과 관련, 패션전문점인 「완워 비」1호점을 오는 12월중 마산에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구(97년2월 오픈 예정)등 2∼3개점을 개장키로 했다. 신규브랜드 사업을 주로하고 있는 나산실업은 올해 예상 매출 1백억원에서 내년에는 4백억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아래 신규로 골프웨어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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