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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징수 부진/경기침체로 예산대비 77%/3분기
입력1996-11-30 00:00:00
수정
1996.11.30 00:00:00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국세징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재정경제원이 29일 발표한 「96년 3·4분기 국세징수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총 국세징수액은 48천7천5백41억원으로 당초 예산 64조4천6백80억원 대비 77%(추경 5천5백43억원 포함시 75%)의 진도율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세의 경우는 법인세가 7조5천7백5억원이 걷혀 지난해 동기보다 4.6% 증가하는데 그쳤고 소득세는 11조4백54억원으로 11.1%, 부가세는 12조2천7백19억원으로 12.2%가 증가해 주요 3대세목이 모두 총국세증가율 12.0%보다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 지속된 경기침체로 경기에 영향을 받는 이들 3대세목의 세수가 일제히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최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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