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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한국 법인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회사의 역사를 담은 책을 발간했다. 화려한 행사 대신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BMW 코리아는 1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 직원과 판매사에 20년 역사를 담은 ‘프롬 비전 투 리얼리티’ 책자와 기념 배지를 전달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1995년 수입차 최초로 한국에 법인을 설립해 매년 급성장하는 시장을 이끌며 느낀 소회와 비전, BMW 코리아의 기업 가치,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임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BMW 코리아는 별도로 20주년 기념행사는 열지 않았다. 대신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이 CEO 레터를 통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효준 사장은 “BMW 코리아의 변함없는 가치와 브랜드 유산은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과거 선배들의 노고와 현재 임직원들이 흘린 땀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또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적 사고와 실행력, 전문성이 어우러져 BMW 코리아만의 가치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BMW 코리아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미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20주년 기념 사사(社史)를 통해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성공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BMW 코리아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차량 20대를 기부할 계획이다. BMW 코리아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7대(약 60억원)의 차량을 대학과 고등학교에 연구용으로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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