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은 지난 15일 중간(분기)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를 결정했으며, 배당관련 일정과 배당금액 및 배당률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배당방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유동성 확대를 고려한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계획 중이다.
지난 2010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우진은 지난해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7.5배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러한 저평가 현상은 미미한 거래량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일 평균 거래량도 1만 주 미만이다.
우진 관계자는 “최근 만난 기관투자가들은 유동성 확대가 시급하다고 언급했다”며 “유동성 확대를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1980년 설립된 우진은 산업용 계측기의 표준화와 국산화를 위해 꾸준한 R&D투자를 진행해왔다. 국내 최초로 계측전문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탄탄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였다. 현재 원자력발전소용 계측기, 철강산업용 자동화 장치, 설비진단시스템, 유량계 및 유량시스템, 신소재 연구까지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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