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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인천 중구 운서동에 인천공항 제2격납고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2011년부터
약 2년간 1,700억 원의 비용이 투입된 아시아나항공의 제2격납고는 6만2,060㎡ 부지에 4만604㎡의 연면적을 자랑한다. 대형 항공기 2대와 중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인천공항 최대 규모의 정비 시설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천공항 제2격납고 건립으로 해외에서 정비해왔던 약 15대의 항공기를 국내에서 정비할 수 있게 돼 연간 약1,600만 달러의 외화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해외 정비에 따른 부대 비용 등의 절감으로 연간 약 43억 원의 추가 비용 절감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제2격납고를 위한 100여명의 정비 인력도 추가로 채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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