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07%(175원) 오른 4,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미셀은 최근 7거래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고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파미셀은 2012년 12월부터 김청수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교수와 국책과제로 선정돼 정부 지원금을 받아 발기부전치료제 허가용 비임상 연구를 진행해왔고 이번에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임상 연구 기간동안 좋은 결과물을 이끌어 내 학계에 발기부전 치료제의 유효성에 대해 널리 알릴 것이고 이는 해당 치료제 시장을 안정적으로 형성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줄기세포는 손상된 신경 재생을 촉진시키고 음경해면체 내의 평활근 고사방지와 내피세포의 재생 등에 도움을 줘 난치성 발기부전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발기부전 치료는 비아그라(PDE5-I)의 복용, 해면체 내의 혈관확장제 주사요법 등의 방법이 있지만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일시적이었다. 결국에는 적지 않은 환자에게 음경보형물을 넣는 수술이 필요하지만 이는 감염, 통증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일단 시술하면 자기 발기력이 완전히 소실된다. 이에 따라 파미셀은 이번 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면 관련 시장이 거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임상 1상이 시험을 할 수 있게 돼 우선 1상 시험을 통과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이후에는 임상 2상과 3상 시험을 거쳐 제품화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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