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증시전망] 코스피 단기 변동성 확대 전망

코스피지수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16일 최근 주식 시장에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 다수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에 막혀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일도 외국인의 매도 공세속에 1980선까지 내려 앉았다.

미국 증시 역시 정치권의 채무 상한 협상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이며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박성훈 연구원은 “15일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2,200억원 이상을 순매도했다”며 “이는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최대 순매도 금액일 뿐 아니라 나흘 연속으로 순매도했던 사례도 최근 2개월 만에 처음이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인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뱅가드의 벤치마크 변경을 계기로 외국인의 매물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 발생한 매도라는 점에서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애플의 부진도 국내 부품 업체들에 대한 매도 공세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를 높혔다.

박 연구원은 “미국 애플의 아이폰5 판매 부진으로 부품업체 생산량 감축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즉, 애플의 판매부진으로 관련 부품주의 실적 우려가 부각되고 있으며 애플의 부진은 국내 정보기술(IT)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단기적으로 미국 채무한도 증액 문제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조기종료 여부에 대한 시장의 논란도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경기 개선 기대를 반영해 변동성 국면을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