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찰재 전문기업인 새론오토모티브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게 새론오토모티브의 상승 원인을 들어봤다.
Q.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최근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A. 연기금과 기관의 지속적인 매수세와 엔저현상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중국 베이징 법인의 매출 증가도 도움을 주고 있다.
Q. 엔저현상으로 인한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영향은.
A. 수입관련 외환 포지션 중 엔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45%다. 이외에 달러가 50%, 유로 및 기타 외환이 5% 정도다. 엔화 약세로 인한 단가 인하 효과는 있다. 당장 1ㆍ4분기 보다는 2ㆍ4분기에 실질적인 환율 수혜가 있을 것이다. 보통 결제를 할 때 엔화를 연동한 원화로 결제를 한다. 환율 기준은 전분기 평균으로 계산을 한다. 지난 1ㆍ4분기는 지난해 4ㆍ4분기 평균 엔화 환율로 계산을 했기 때문에 큰 수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2ㆍ4분기는 지난 1ㆍ4분기 엔화 평균이 기준이기 때문에 엔저효과로 인한 수혜가 반영될 것이다.
Q. 지난 주 유동성과 재무건전성 개선을 목적으로 자기주식 28만주를 처분했다.
A. 재무건전성 보다는 주식 유동성 확대 목적이 더 크다. 현재 1대와 2대 대주주 지분 물량은 전체 발행 주식수의 70.5%를 차지하고 있다. 주식 유동성 확대를 위해 자사주를 처분했다. 시장에서도 자사주 매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Q. 중국 베이징 법인의 1ㆍ4분기 매출 현황은.
A. 아직 1ㆍ4분기 결산이 끝나지 않아 구체적인 숫자는 밝힐 수 없다. 현지화폐 기준으로 할 때 전분기 대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Q. 제2공장인 상하이 공장의 생산 현황은.
A.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하고 있다. 아직 100% 가동을 하고 있지 않지만 매출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매출이 증가할 것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