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지난달 홈플러스 매출은 기존점포를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7.1%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이후 새로 문을 연 7개 점포까지 포함하면 매출신장률은 11.9%다.
추석이나 설 명절이 낀 달에 일시적으로 매출이 신장한 것을 제외하면 강제휴무 이후 대형마트 매출이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홈플러스는 같은 기간 온라인마트 매출도 작년 동기대비 32.0%, 방문객수는 40.2% 증가했다.
홈플러스가 지난 5월말에 도입한 가격비교 차액보상제는 브랜드 식품과 생활용품 가운데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구매상위 1,000개 생필품의 가격을 경쟁사인 이마트몰과 비교해 비쌀 경우 차액을 보상해주는 제도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 제도가 운영된 6월 한 달간 총 337만7,515명이 차액 보상 대상 제품을 구매했다. 이 가운데 158만6,338명이 구매한 해당상품 가격은 경쟁사보다 46억3,648만원 낮아 1인당 평균 2,923원을 싸게 구매했다. 57만1,440명은 경쟁사보다 1인당 평균 761원(총 7억4,354만원) 비싸게 구매해 현금쿠폰으로 보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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