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성적표지 제도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시작한 것으로 원료 구입부터 제품 생산, 유통,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량으로 환산해 공개하는 제도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품에 부착, 유통함으로써 저탄소제품의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기업의 저탄소 녹색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탄소성적표지를 받은 제품이 인증 당시보다 배출량을 4.24% 이상 줄였을 때 인정을 받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켰을 때만 부여된다.
애경 측은 “환경친화적인 제조공정 도입을 통해 연료를 경유 대신 전기로 대체하는 등 이산화탄소 배출을 80% 이상 저감하고 원료채취, 생산, 유통 및 사용, 폐기단계 등 전 과정에 걸쳐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추진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라고 밝혔다.
애경은 지난 2010년 5월 스마트그린 경영을 선포하고 친환경 녹색경영을 기업의 최우선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애경의 친환경 세탁세제 ‘스파크’가 세제로는 국내 처음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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