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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용인서 희망의 집 고치기 봉사

김봉영 삼성에버랜드 사장이 17일 희망의 집 고치기 '에버하우스' 활동에 참가해 작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에버랜드

삼성에버랜드는 17일 경기도 용인시 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 에버하우스’ 활동을 펼쳤다.

‘에버하우스’사업은 삼성에버랜드가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와 상생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삼성에버랜드는 무너져가는 벽체를 보수하고 깨진 유리창을 바꾸는 한편 단열재도 강화해 무더위와 겨울 추위를 잘 견딜 수 있도록 했다. 또 찌든 때와 곰팡이로 뒤덮인 욕실과 주방을 리모델링해 위생문제도 말끔히 해결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봉영 사장과 임직원 40여명을 비롯해 유태환 한국해비타트 대표와 이우현 국회의원 등도 참여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앞으로도 사업장 인근 용인 포곡읍의 추천을 받아 현장실사 후 선정한 14개 주택을 대상으로 ‘에버하우스’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일반주택뿐 아니라 아동복지시설로까지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봉영 사장은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밝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며 “임직원들의 재능과 회사가 가진 업의 특성을 살려 기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에버하우스 사업을 통해 지난해 용인·태안 지역의 저소득 주택 21곳을 새롭게 고쳐주고 해당 주택의 가족들을 에버랜드로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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