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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홍콩개막 WEF 경제회의/북 대표단 참석 예정

◎한국도 20여명【홍콩=연합】 북한 대외경제위원회의 이성대 위원장(장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경제대표단이 오는 18일 홍콩에서 개막되는 세계경제포럼(WEF)의 유럽·동아시아 경제정상회의에 참석, 북한의 경제정책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WEF가 14일 밝혔다. 세계의 1천여개 국제적인 대기업을 회원으로 둔 WEF의 한 관계자는 북한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이위원장이 오는 20일 「경제통합에 대한 전망 및 동반자에게 주는 기회」를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다보스회의의 지역별 회의인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의 대외개방 정책의 방향 ▲세계경제단체들과의 접촉 모색 ▲국제 기업들과의 관계 모색 등과 관련,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한국은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 최종현 전경련회장, 강경식의원, 홍석현 중앙일보사장 등 20여명이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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