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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4천여평 아산공장 준공/이흥옥 대흥기계사장(인터뷰)
입력1996-12-24 00:00:00
수정
1996.12.24 00:00:00
◎“수출확대로 제2도약기반 마련”/가솔린엔진 등 수출 매년 100% 늘릴 계획『기존 공장보다 3배이상규모가 큰 충남 아산공장을 건설한 것은 국내에서 탈피해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위한 것입니다. 가솔린엔진과 농기계 등의 수출을 매년 1백%씩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이흥옥 대흥기계사장(58)은 최근 충남 아산에 부지 4만4천여평규모의 발전기·가솔린엔진·트랙터 등 농기계를 생산하는 복합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것과 관련, 『수출확대를 통해 제2의 도약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다.
이를위해 중소업체로는 거금인 2백억원을 투자했고, 여기에 2백억원을 추가투자해 대단위 기술연구소도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라는 것이 이사장의 설명이다.
대흥은 가솔린엔진·중소형 발전기 및 농기계전문생산업체. 특히 농기계용 엔진 대부분의 품목에서 1백% 가까이 국산화해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매출도 매년 급신장, 지난해 4백25억원에서 올해는 6백억원으로 41%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년 목표는 8백억원. 이같은 기술개발노력과 높은 성장으로 지난해 김영삼 대통령이 이 회사의 부천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사장은 『아산공장준공으로 가솔린엔진의 경우 생산능력이 기존 20만대에서 30만대로 늘어났다』며 『올해 2만대가량의 수출실적을 내년에 3만5천대, 2000년에 10만대로 늘리겠다』고 말한다.
이사장은 품질수준에선 선진경쟁업체에 결코 뒤지지않는만큼 노력여하에 따라 이같은 목표는 충분히 달성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현재 일본과 공동으로 고출력 신형엔진인 오버 헤드 밸브(OHV)엔진을 개발중이다』며 『앞으로 이 제품을 조기양산해 기술력에서 앞선 전문업체로 지속성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강한 기술개발 의지를 나타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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