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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사] 연봉 1억원대 펀드매니저 4명 동시에 스카웃
입력1998-11-20 00:00:00
수정
1998.11.20 00:00:00
한 투자자문사가 연봉 1억원대의 펀드매니저 4명을 동시에 스카웃해 눈길을 끌고 있다.20일 최현만 미래에셋 투자자문사장은 『한국투신 김영일과장 등 4명을 각각 연봉 1억원이상에 스카웃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김영일 한국투신과장은 지난 19일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했으나 나머지 3명이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최현만사장은 『스카웃대상 인력들이 현재 소속된 회사와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 3명의 이름을 공개할수 없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현재 3,000억원대의 투자자문계약금액을 기록하고 있고 뮤추얼펀드운용을 위해 인력선발 및 자산운용회사 인가절차를 밟고 있다. 미래에셋은 자문계약외에 2,000억원가량의 뮤추얼펀드 가입예약을 받아둔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투신업계 관계자들은 『기존 투신사들이 완전한 연봉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어 뮤추얼펀드 설립이 본격화되면 더 많은 자산운용인력이 투신사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관련업법 상 투신운용사의 최소 운용전문인력은 7명이며 뮤추얼펀드 운용을 전담할 자산운용회사는 5명을 둬야한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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