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가 이번에 개발한 불산 폐액 재이용 시스템은 자체 멤브레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정밀여과, 이온교환, 멤브레인 시스템을 불산폐액 처리 공정에 적용하여 불산 폐액에 포함된 불산, 황산, 물을 분리하여 불산 폐액을 70%까지 재이용하는 것이다.
그 동안 불산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 반도체 제조 및 전자부품업의 유리기판 식각공정에서 발생되는 불산폐액은 고농도의 불산, 황산, 질산 및 다량의 슬러지가 혼합되어 있는 특징으로 대부분 자체 처리가 어려워 수탁처리업체를 통해 고가로 수탁처리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시노펙스는 불산폐액를 멤브레인 방식을 적용하여 선택적인 분리를 통한 불산 및 황산은 제품 가공에 재이용되며, 불산폐액 처리를 위한 고가의 약품처리, 폐수수탁 처리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시노펙스는 지난 2013년 3월 불산 폐수를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로까지 처리하여 재활용이 가능한 시스템 상용화 하였으며, 이번에는 불산 폐액에 혼합된 불산, 황산까지 재이용 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폐수처리 관련 기술을 고도화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잇단 불산과 관련된 누출, 폭발 사고로 불산에 대한 우려가 크게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노펙스는 불산폐액의 70%를 재이용하는 시스템 개발 성공으로 관련업체에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불산폐액이 발생되는 산업체는 화학 약품처리 및 폐수 수탁처리비용으로 연간 수십억을 지출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시노펙스 불산 폐액 재이용 시스템은 불산을 이용하는 산업체에 70% 이상의 폐수처리와 관련된 비용의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지난 2013년 국내 화학물질배출, 이동량 정보시스템에서 조사되는 불산폐액 처리 시장은 약 2,8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어 시노펙스가 개발에 성공한 불산 폐액 재이용 시스템은 높은 시장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노펙스는 이번에 개발한 불산 폐액 재이용 시스템에서 연간 150억원 이상이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매년 발생되고 있는 녹조, 적조의 원인이 되는 인에 대한 폐수처리 기술도 고도화 하고 있는 상황으로 산업체에 발생되는 폐수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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