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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때 대형주 사라"
입력2011-02-08 16:02:08
수정
2011.02.08 16:02:08
현대證, GSㆍ한화케미칼 등 10選 추천
최근 외국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셀 코리아’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이 대형주 매수의 적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2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 달 누적으로는 1조1,380억원을 팔았다. 이는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해외 투자자금이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추정치가 지난해 11월 2.4%에서 지난달에는 3.1%로 높아졌다”며 “기업의 이익 증가 모멘텀 또한 신흥국에 비해 선진국 기업이 더 나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선진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내 대형주들의 매력은 오히려 더 커질 전망이어서 외국인들이 그동안 쥐고 있던 대형주들을 지금 사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대형주 중심의 소수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시장이 커지고 있고, 국내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될 경우 수혜가 대형주에 집중되기 때문에 대형주는 더 각광을 받을 것”이라며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의 기업 수가 2007년 13곳에서 올해에는 32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등 대형주로 이익이 집중되는 현상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실질 유동비율이 낮고 이익모멘텀을 가진 업종의 대형주 중에서 GS, 한화케미칼,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에스원, 기아차,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하나금융지주, 대우증권 등 10곳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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