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록(56ㆍ사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청와대 인사 직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인수위원회 50일 동안 여러 사람을 만났는데 역시 한반도의 굴레를 벗어나 세계화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벤처ㆍ중소기업 등이 처음 연구개발을 할 때부터 세계시장을 향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차관은 또 "교육ㆍ문화ㆍ국방ㆍ산업 등 우리나라 사회 전반의 창조경제 역동성을 위해 각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야 한다"며 "미래부가 나서서 다른 부처를 도와주고 도움 받을 것은 받겠다"고 말했다.
윤 2차관은 KT 부사장, 벨연구소 연구원 등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와 실무 경험을 두루 갖췄다. 새누리당 대선캠프와 행복추진위원회, 대통령직인수위 교육과학분과 전문위원으로도 참여했다. 이스라엘이 정보기술(IT) 강국이 된 배경을 설명한 '창업국가'를 번역했으며 이스라엘 특유의 창조ㆍ벤처 정신인 '후츠파'를 설파하고 있다.
▲1957년 광주 ▲광주고 ▲항공대 항공통신공학과 ▲연세대 전자공학 석사 ▲기술고시 15회 ▲전기통신공사 국장ㆍ이사 ▲KT 기술본부장 전무, R&D부문장 부사장 ▲미국 벨연구소 특임연구원 ▲연세대 융합기술대 교수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