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호흡만으로 당뇨병 조기진단 가능

KAIST 김일두 교수팀, 날숨진단센서 개발

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인간이 호흡하면서 배출하는 아세톤 가스 분석을 통해 당뇨병 여부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날숨진단센서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간이 숨을 쉬면서 내뿜는 아세톤, 톨루엔, 일산화질소 및 암모니아와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가스는 각각 당뇨병, 폐암, 천식 및 신장병의 생체표식인자(바이오마커)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먼저 얇은 껍질이 겹겹이 둘러싸인 다공성 산화주석 센서 소재에 백금 나노입자 촉매가 균일하게 도포된 1차원 나노섬유를 대량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소재의 표면에 아세톤 가스가 흡착될 때 전기저항 값이 변화하는 아세톤 농도 검출용 센서를 적용한 것.

음주측정기를 사용하는 것처럼 날숨진단센서를 약 7초 정도 불면 방출되는 아세톤 농도의 저항값의 변화를 분석해 당뇨병 유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일두 교수는 “날숨진단센서는 호흡가스 속에 포함된 다양한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농도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면서 “향후 당뇨병 뿐만 아니라 폐암, 신장병 등의 다양한 질병의 조기진단에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소재 응용분야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 5월 20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