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가 제시한 27개 신규 SOC 공약 사업 중 10개가 예비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이 중 9개가 ‘경제성 없음’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지난 5일 지방공약 가계부를 발표하면서 원칙적으로 모든 지방 공약을 이행하되 사업 타당성이 부족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사업추진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사업은 과감하게 포기할 수 있어야 제2의 4대강 사업 같은 재앙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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