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특수강의 주가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0.72% 상승한 2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아특수강은 장중 한 때 2만 8,1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세아특수강의 향후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주식 가격도 매력적이라고 보고 있다.
유지웅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세아특수강은 최근 철강업종 부진과 현대제철의 특수강 진출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나, 3ㆍ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37.3%, 매출액은 1,628억원으로 5.2% 증가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또 “4ㆍ4분기부터는 국내 자동차 생산 증가에 따른 판매 호조와 현대제철의 선재 진출에 따른 공급처 확대 효과 등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아특수강의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토러스증권은 “2014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 수준으로 저평가 매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토러스증권은 세아특수강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 4,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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