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 친환경제품 시장에서 입소문을 탄 대표적인 제품이다. 전문가들은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 국가마다 다른 소비자 취향을 공략한 점이 유효했다고 분석한다.
KOTRA는 15일 '세계시장의 히트 환경상품' 보고서를 통해 친환경제품 시장 공략을 위한 3대 키워드로 '아이디어', '기술', '소비자 취향'을 꼽았다. 행인이 밟고 지나가면 전력이 생산되는 영국 '페이브젠'의 보도블록은 아이디어로 승부한 친환경 제품의 모범 사례다. 글로벌 기업인 델은 스타트업과 손잡고 버섯 포자로 만들어 완전 분해되는 친환경 포장재를 선보였다.
전기차 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자동차 업체 르노는 전기자동차에 배터리를 빌려주는 서비스로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확보했다. 일본 '토토'는 최대 70%의 절수효과를 가진 절수양변기를 개발해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럽의 경우 정부 정책에 맞춰 에너지 고효율의 가전제품이 인기가 높다. 중국에서는 모던한 디자인의 국산 공기청정기 등 대기오염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 각광받는다. 보고서는 "친환경 기업, 착한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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