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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인도서 450억원 수주
입력2011-10-11 09:45:50
수정
2011.10.11 09:45:50
일진그룹의 종합중전기전문 자회사인 일진전기가 인도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11일 일진전기는 지난 9월말 인도의 안다라 프레다쉬 주(州) 전력청과 450억원 규모의 220㎸, 132㎸급 초고압 케이블 및 접속재 등의 일괄 수주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를 통해 일진전기는 급속한 경제성장에 맞춰 2015년에는 약 15조원 규모로 확대될 인도 전력시스템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일진전기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초고압케이블과 초고압변압기를 동시에 사업부로 두고 있다”며 “이는 전선 뿐 아니라 변압기 등의 시스템까지 일괄수주를 원하는 인도시장에서 큰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월 지중용 초고압케이블 분야에서 400㎸급 2,500㎟ 사이즈의 초고압케이블 및 접속재에 대해 공인기관인 네덜란드 전기시험소(KEMA)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일찌감치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윤영 일진전기 대표는 “일진전기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세계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인도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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