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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회장에 윤종규] 4대지주 회장 중 3명이 성대와 인연

우리·하나 이어 KB도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내정자를 읽어내는 또 다른 키워드 '성균관대'다.

광주상고를 나온 윤 내정자는 지난 1974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은행을 다니면서 성대 경영학과를 야간으로 졸업했다. 군산상고를 나와 은행을 다니며 성대 경영학과(70학번)를 졸업한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똑같은 케이스라고 보면 된다.

이로써 국내 4대 금융지주 회장 중에서 3명이 성대 출신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성대 법학과 73학번이고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이 대학 행정학과 73학번이다.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김종준 하나은행장(경제학과 76학번)이 성대 출신이다.

이 회장과 김 회장은 성균관대 금융인 모임인 '성금회'의 멤버이기도 하다. 이 모임에는 한때 김용환 전 수출입은행장과 신 전 사장도 참석했다. 그러나 윤 내정자는 성대 동문과의 연결고리는 그다지 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과 김 회장은 내년 초 각각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들이 연임에 성공하게 되면 성대 출신 지주사 회장 체제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은행·카드·증권 등 주력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중에는 성대 출신이 없다.

이들 성대 출신 지주사 회장의 차기 행보도 관전포인트다. 이명박(MB) 정권 시절 '금융 4대 천황' 중 고려대 출신인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은 각각 불명예 퇴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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