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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박주선-사직통팀 대질 신문
입력1999-12-20 00:00:00
수정
1999.12.20 00:00:00
홍수용 기자
검찰은 이날 함께 소환한 사직동팀장인 최광식(崔光植) 경찰청 조사과장, 옷로비 내사반장 鄭모 경감과 朴전비서관 간에 대질신문을 벌였다.검찰은 또 朴전비서관이 사직동팀 내사과정 전반에 걸쳐 延씨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내사결과를 축소한 사실을 입증하는 물증과 정황증거,관련진술 등을 확보하고 朴전비서관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朴전비서관이 내사팀으로부터 받은 최종보고서 초안에 연정희(延貞姬)씨가 호피무늬반코트를 「외상구입」한 것으로 돼있는데도 「모르는 사이 배달」된 것으로 수정, 최종보고서를 작성한 뒤 대통령에게 허위보고한 사실을 확인해 직무유기 혐의 적용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朴전비서관이 일부 기록을 은폐하고 내사결과를 축소·조작한 사실을 확인하는대로 21일중 공무상 비밀누설과 공용서류 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홍수용기자LEGM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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