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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크루셜텍 "400억추가매출 기대"

내년 스마트폰 터치패널 센서칩 출시


크루셜텍이 내년 초 스마트폰용 터치패널 센서와 칩을 출시하고 400억원의 추가매출을 노린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11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통화에서"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매트릭스 스위칭(Matrix Switching) 방식의 터치패널 센서ㆍ칩 개발을 완료했다"며 "내년 1월 시제품 양산을 시작한 뒤 2ㆍ4분기 이후 월 200만대 이상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트릭스 스위칭 방식의 터치패널 센서ㆍ칩은 기존 방식과 달리 터치패널과 달리 베젤(터치화면의 테두리)이 필요 없어 원가를 절감하고 불량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터치 인식이 가능하며 애플사의 멀티터치 특허와 분쟁 소지가 없어 앞으로 판매량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터치패널 세계시장규모가 16조원에 달한다"며 "신제품 양산을 통해 매출 증대효과는 물론 신규 거래처 확보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루셜텍은 이번 신제품 개발ㆍ양산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올해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루셜텍의 올 3ㆍ4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98억원, 1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97%, 21.49% 증가했다. 특히 3ㆍ4분기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치인 714억원을 기록했다. 환헤지 상품 가입으로 인한 환차손 49억원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영업이익(55억원)도 분기 최대인 104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으로 올해 2,800억원의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4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루셜텍의 신제품에 대해 전문가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기존 방식의 터치패널은 2~3장의 ITO필름 위에 몇 개의 축을 세우고 4~5회 마스킹(Masking) 공정을 거치는 복잡한 방식인 데 비해 매트릭스 스위칭 터치패널은 한 장의 ITO필름으로 터치를 구현하는 획기적 기술을 담고 있다"며 "양산에 성공할 경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터치패널은 사용 빈도가 높고 만족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품이어서 납품 승인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제한 뒤 "납품이 가시화될 경우 400억원 가량의 터치패널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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