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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로보어드바이저' 사업 진출

KDB대우증권(006800)이 업계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사업에 진출한다.

대우증권은 17일 디셈버앤컴퍼니·AIM과 로보어드바이저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을 의미하는 로보(Robo)와 자문 전문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투자자가 입력한 정보를 토대로 알고리즘을 활용해 자동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리스크를 조정해가며 자산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로 일종의 핀테크 산업이다. 뱅가드·블랙록 등 세계적인 운용사들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디셈버앤컴퍼니는 기계학습과 인공지능 등을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한 금융자산을 모니터링해 포트폴리오를 짜고 매매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AIM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전반을 모바일로 구현할 계획이다.

유동식 대우증권 스마트금융본부장은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로보어드바이저를 탄생시켜 고유의 운용전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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