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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진 폭염을 피하기 위해 도심 속 복합쇼핑몰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휴가지로 떠나지 못한 이들이 쇼핑과 볼거리, 먹거리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에서 대체 휴가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롯데몰 김포공항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 까지 7일 동안 100만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평일 하루 평균 방문 고객은 14만명, 주말은 2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매출도 목표 대비 120%를 달성했다.
롯데몰의 한 관계자는 “8월은 유통업계에서 매출이 가장 낮은 달이고 요즘이 불황시즌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라고 말했다.
이는 휴가시즌을 맞아 멀리 떠나기 힘든 영유아를 동반하는 가족단위 고객들이 쇼핑몰로 몰린 덕분이다.
실제 롯데몰 김포공항이 어린이를 위해 마련한 썬큰광장의 ‘범퍼보트장’과 하늘정원의 ‘워터페달보트장’은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또 영화를 보며 더위를 피하는 영화관 피서객이 늘어난 것도 한 원인이다.
롯데몰 김포공항에 입점해 있는 롯데시네마는 이 기간 동안 평일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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