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참보험인대상 '상품개발 및 마케팅 부문' 대상은 설계사들이 보험계약 시 활용하는 청약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스타(STAR) 청약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유숙종(사진) KB손해보험 장기보전부 과장에게 돌아갔다.
쉽고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빅데이터 기반의 추천 설계를 통해 상담의 질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다.
'간편하고(Simple), 쉽고(Easy), 똑똑하게(Inteligent)'라는 콘셉트 하에 만들어진 이 시스템은 그동안 설계사들이 청약 설계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아쉬움들을 상당수 개선했다. 1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2만 5,000여명의 설계사들이 사용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빅데이터' 활용이다.
KB손보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매월 100만건 누적 청약 정보를 바탕으로 가입자 성별, 연령, 급수별 최적화된 유형을 바로 추천해준다. 이를 활용해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 설계를 하게 되니, 설계사들의 설계(업무) 수준도 상향 평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추가된 '네비게이션 기능' 역시 눈여겨볼 만 하다. 간단하면서도 쉬운 입력 동선이 구축됐고, 반복작업은 최소화했다.
화면의 순서만 따라가면 누구나 쉽게 설계가 가능하도록 동선이 정리됐기 때문에 초임 설계사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불필요한 버튼과 팝업을 삭제하고, 쉽게 틀릴 수 있는 오류들을 직접 해결 가능한 '문제 해결 마법사'를 도입하는 등 설계사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적용했다.
유 과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 미숙한 부분은 많지만 향후 계속된 시도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강현 KB손보 장기보험부문장인 상무도 "청약설계 시스템은 회사가 아닌 설계사와 고객이 이용하는 중요한 영역으로 항상 사용자 관점에서 개선되어야 한다"며, "특히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빅데이터 기반의 추천 설계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손보에 따르면 새로운 시스템을 활용해 보험 설계 시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처리 시간이 절감되면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가입자들의 대기 시간도 상당 부분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더불어 불필요한 개인정보 수집도 차단되고 민원 발생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 소감 완성도 높여 명품서비스로 만들 것 이처럼 사용자를 배려하는 시스템이 되기 위해서는, 이 시스템을 사용하게 될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에 자신을 투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LIG손해보험에서 KB손해보험으로 사명이 바뀐 시점에 날아온 시원한 낭보는 향상 새로운 변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시는 김병헌 사장님과 경영진의 덕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고객감동을 위한 명품 서비스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을 KB손해보험 일동을 대표해 약속 드립니다. |
현장서 답찾고 실행하는 아이디어맨 ■ 내가 본 수상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