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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7년만에 ‘세븐업’ 다시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 ‘세븐업’

롯데칠성음료가 탄산음료 브랜드 ‘세븐업(7UP)’을 7년 만에 다시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세븐업은 미국 음료기업 펩시코 계열 브랜드로 카페인을 첨가하지 않고 레몬라임향과 부드러운 탄산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지난 1984년 해태음료가 처음 선보였으나 롯데칠성음료가 펩시코 계열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면서 지난 1996년부터 판매하다 매출 부진으로 지난 2007년 사업을 중단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탄산음료 시장규모가 지난 2011년 1조 3,500억원, 2012년 1조 4,000억원, 2013년 1조 5,000억원으로 불황 속에서도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고 다시 세븐업을 국내시장에 내놓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세븐업의 패키지 디자인, 맛, 마케팅 콘셉트를 대폭 변경해 코카콜라의 ‘스프라이트’처럼 10~20대 소비자 층을 겨냥한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세븐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유튜브를 활용한 광고, 대학교 및 공연장 샘플링 등 온ㆍ오프라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업의 편의점 기준 예상 판매 가격은 250ml 캔 제품 900원, 500ml 페트 1,300원, 1.5L페트 2,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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