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이집트의 정치적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9개월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고 원ㆍ달러 환율도 상승하고 있다”며 “ 이처럼 시장의 돌발변수들이 새롭게 부각됨에 따라 당분간 이머징 국가들은 새로운 악재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따.
잇단 대외 변수가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이번 악재가 완화될 경우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경우 미국 수입증대와 원ㆍ달러 환율 상승, 그리고 재정위기 확산시 상대적인 재정건전성 부각으로 이번 악재가 완화될 경우 외국인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므로 당분간은 내수주와 유가상승 수혜업종인 에너지 업종으로 접근하되 또다시 1,800포인트 내외로 하락할 경우 또다시 IT, 자동차 중심의 비중확대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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