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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오리온 초코파이 글로벌 식품 자리매김

日 언론 각국 대표음식 선정

한 일본 언론이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오리온 초코파이를 이례적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일본 도쿄신문은 지난 6일자 본지 3면 ‘식활(食活)’ 특집란에서 오리온 초코파이를 상세히 소개했다. 중국 딤섬·프랑스 달팽이 요리 등 각국 대표 음식을 격주로 특집면에서 소개하고 있는 도쿄신문이 가공식품을 소개대상으로 선정한 건 초코파이가 처음이다.

도쿄신문은 기사에서 40년 전 초코파이 발매 초기 상황은 물론 영화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남북한 병사들간 우정의 매개체로 초코파이가 등장한 배경도 전했다. 이어 초코파이가 개성공단의 북한 근로자들에게 간식이나 목표 달성 보너스 등으로 제공되고 있고, 북한 암시장 등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초코파이가 풍요를 상징하고 있는 건 영화 속에서만 있는 일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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