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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산하 공익재단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이 17일 ‘올해의 선도과학자펠로십’ 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자로 김빛내리(44)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마이크로 RNA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여성 생물학자로 신약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 등에 필요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에게는 앞으로 6년간 매년 5,000만원씩 총 3억원을 지원한다.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의 ‘올해의 선도과학자 펠로십’은 기초과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과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는 국내 연구자를 선정해 학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상식이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2년 제정됐다. 물리, 화학, 생리의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 매년 1명의 연구자를 선정해 6년 동안 3억원의 연구장려금을 제공한다.
에쓰-오일 과학문화 재단은 선도과학자 시상식 이외에도 ‘우수 학위 논문상’을 제정해 물리화학생물수학지구과학 분야의 젊은 과학자를 선정해 각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기초과학 분야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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