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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자료] 대북지원금액 3억5,000만달러
입력1999-09-28 00:00:00
수정
1999.09.28 00:00:00
박민수 기자
국무조정실이 28일 국회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김도언(金道彦)의원에게 국감자료로 제출한 「최근 5년간 정부, 민간단체의 대북지원 규모」에 따르면 95년 6월부터 금년 8월31일까지 제공된 대북 지원액은 정부차원 3억114만 달러, 민간차원 5,765만 달러 등 총 3억5,879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연도별 대북 지원 규모는 95년 6월∼97년 12월 2억8,408만 달러, 98년 1월∼12월 3,185만 달러, 99년 1월∼8월31일 4,286만 달러 등이며 대북 포용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대북 지원규모가 문민정부때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95년이후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가들이 정부차원, 유엔기구, 국제적십자사 등을 통해 추진한 총 대북지원 규모는 10억3,708만 달러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차원에서 이뤄진 대북지원액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4억4,659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EU 1억6,039만 달러, 중국 1억5,918만 달러, 일본 5,6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박민수기자MINS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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