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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소보원] 차 연료절감장치 효과없어
입력1998-11-30 00:00:00
수정
1998.11.30 00:00:00
시판되고 있는 자동차 연료절감장치가 전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30일 환경부와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국립환경연구원 자동차공해연구소에 의뢰,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시중에 유통중인 10개 자동차 연료절감장치를 대상으로 성능시험을 한 결과, 연료절감과 배기가스 저감면에서 전혀 효과가 없었다.
파워링·세이브웨이 등 5개 제품은 장착후 연비가 오히려 0.1~1.5% 줄었으며 4개제품은 연비가 늘었으나 증가폭이 0.1~1.7%에 그쳤다.
또 배출가스의 경우 10개 제품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배기가스를 저감시킨 것은 경우상사 제품뿐이었고 나머지 9개제품은 일부 배기가스만 저감시키는 등 전체적으로 효능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 연료절감장치 생산업체들의 광고내용대로 제품 장착시 연료가 10~40%, 배출가스가 50~90% 감소되는 제품은 이번 조사대상 가운데서는 하나도 없었다.【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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