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7일 보고서에서 “지난 4·4분기에 장비 매출이 큰 폭의 증가를 보였는데 이는 삼성전자의 신규투자와 SK하이닉스의 16nm NAND양산이 주효했던 것”이라며 “올해도 주요 고객사들이 미세공정 전환에 경쟁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유진테크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테크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김윤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66.3% 증가한 1,769억원, 영업이익은 83.4% 증가한 559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이는 메모리 소자 업체들의 미세 공정 투자로 Single LPCVD와 Cyclic CVD 등이 지속적인 수주 모멘텀을 확보하고 주요 고객사들의 중국 공장 투자 역시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가가 저평가 되어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김 연구원은 “유진테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4배로 가치적인 매력도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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