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입찰에 참여해 내년 1월9일부터 3년간 제3터미널 구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창이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따내며 처음 외국으로 진출한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에서 2곳의 매장을 잇따라 열게 됐다. 1ㆍ2호 면세점이 바로 맞은 편에 자리 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신라면세점 측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에 운영권을 획득한 매장은 현재 세계 1위 기업인 중국 DFS가 운영하던 곳으로 이번 입찰에서 신라면세점으로 주인이 바뀌게 됐다.
신라면세점의 한 관계자는 “창이공항 매장은 동남아 면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해외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쟁사인 롯데면세점은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매장을 열고 해외에 진출했으며 지난 5월에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2터미널에 해외 매장 2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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