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액세서리 제조업체 슈피겐코리아(192440)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실적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슈피겐코리아는 12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14.94%)까지 떨어진 12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슈피겐코리아는 장중 한때 6.15%까지 올랐지만 실적 발표와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한 후 그대로 장을 마감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83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3%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35.6% 증가한 296억6,100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같은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 것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의 슈피겐코리아 올 1·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23억원, 매출액 전망치는 391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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