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큐브릿지 인수를 통해 아이마켓코리아의 올해 비삼성 매출이 1,30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큐브릿지의 자회사인 가디언을 통해 의약품 매출을 400억원까지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3만8,000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큐브릿지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큐브릿지는 지난 1997년 설립된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 기업으로 1만여개의 고객사에 10만개의 아이템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큐브릿지의 매출액은 1,300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이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큐브릿지가 확보하고 있는 1만여개의 비삼성 고객사에 아이마켓코리아가 보유한 50만개의 MRO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해 전략적으로 의약품 유통업에도 진출한 바 있는데, 가디언이 보유한 150여개의 중소병원 고객망에 안연케어의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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